새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창고에 묵혀있던 원목책상을 다시 꺼내게 되었습니다.
월넛색의 책장 옆에 둘 것이라서 색상을 똑같이 맞추고 싶었는데,
어떻게 리폼하면 예쁠지 고민하다가 방문하게 된
셀프 인테리어 DIY 전문몰 '문고리 닷컴'
가장 가까운 매장인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에 방문하였습니다 .
문고리 닷컴은 3층에 위치하고 있고, 매장이 제법 커서 왠만한 인테리어 재료들은 대부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것들이나 문의 사항들은 매장 매니저한테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주시더라구요:)
우선 비포 에프터 사진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라이트한 컬러의 원목책상이었는데, 월넛브라운 컬러로 재탄생하였죠???
이렇게 컬러 체인지 하는데 들인 비용은 25000원정도로 굉장히 저렴하답니다 :-)
저희는 '스테인'으로 원목가구의 느낌을 살려 색감을 입혓습니다.
(스테인은 새로운 색으로 가구를 덮어버리는 페인트칠과 다르게
원목가구에 색을 스며들게 하여 원목의 질감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추천받았답니다.
저희 책상은 원목이었기에 스테인칠이 가능하였습니다^^)
지금부터는 색칠순서를 설명 드릴게요.
1. 샌딩 : 180방짜리 사포로 샌딩작업을 해줍니다.
주의할 점은 사포에 손이 다칠 수 있으니 꼭 장갑을 껴주시고, 샌딩 전 분무기를 가구에 뿌려주시면 먼지날림을 예방할 수 있어요 !
(사포 한 봉지에는 5장이 들어있어요)
Q: 샌딩작업을 하는 이유는??
기존 가구에 '바니시 칠' 즉, '코팅'이 되어있어서 스테인을 묻혔을 때 나무에 못 스며들기 때문에 코팅을 벗기기 위해 하는 기초작업이에요.
2. 먼지 닦아주기
(가루가 날릴 수 있으니 물티슈와 청소기로 중간청소를 한번 싹 해줍니다)
3. 스테인 칠하기
- 칠하는 도구는 롤러와 붓, 스펀지 등이 있는데 요즘 대세는 스펀지라고합니다.
스펀지로 할 경우 힘의 강도에 따라 질감이 리얼하게 살아난다는 장점이 있어요!
저희 역시, 스펀지를 활용하여 스테인을 발라주었습니다.
3-4번정도 덧칠하면 원하는 컬러가 나오고, 30분 정도 지나면 겉부분이 마르고
완전히 마르려면 3-4시간 정도 기다려주셔야합니다. 덧칠도 3-4시간 뒤에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인칠을 책상 상판, 다리부분에 해주시고 저희는 30분 정도 말린 후 다리를 재 조립하였습니다.
남편이 이틀동안 퇴근 후 피땀을 흘려가며 완성시킨 책생! 봐도봐도 뿌듯하고 예뻐보이네요 ㅎㅎㅎ
샌딩작업이 좀 빡시긴 하지만, 한번쯤은 도전해 볼 만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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