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도 가지 않는 것만 같던 지루한 시간들이 어느새 지나고..
벌써 임신 34주 4일이 되었어용ㅎㅎ
산부인과에 막달 '분만 전 검사'를 하러 다녀왔습니다.
검사라고해서 쫄았는데 피를 5병정도 뽑는다는거 외에 별로 무서운 건 없구 ^^~
우선 분만 전 검사는 임신 34주~37주 사이에 하는 검사로
분만에 필요한 '혈액, 소변, 심전도, 폐검사'를 하는 것이에요.
(혹시 해당 시의 보건소-모자보건실에서 임신초기검사. 말기검사를 무료로 해주는 곳이 있는 경우
혈액검사를 무료로 보건소에서 받고가시면 3만원 정도 산부인과 검사비용을 줄일 수 있어요!.
저는 화성시인데 화성시는 따로 지원이 되지 않아서 ㅠㅠ 아숩수..
수원시는 지원 됩니당~~)
혈액은 평소보다 좀 많이 뽑더라구요 ㅋㅋㅋ 작은 병에 4-5병정도 뽑아간 것 같아요..
폐검사는 배 쪽을 가랜 채 엑스레이 검사로 했고, 가슴이랑 배 쪽에 뭘 뽁뽁이 같은 기구를 꽂은 채로 심전도검사 까지
무사히 완료했습니다!
걸린시간은 약 1시간정도?로 대기시간만 아니였으면 더 일찍끝났을꺼에요~ 검사시간 자체는 얼마 안걸리더라구요.
토요일이라 그랫나... 그날 따라 시온여성병원에 산모들이 엄청나게 많이 왔단 게 함정?_?...
이제 진짜 출산까지 얼마 안남았다고 느낀게 이런 팜플렛을 주시더라구요.
진통이 어떻게 느껴질 때 출산센터로 오면 되는지 안내가 되어있어요:)
※※초산모의 경우 4-5분 간격으로 규칙적인 진통이 있을 시에 병원에오라고 하네요.
규칙적인 진통에 없더라도 양수가 터졌을 때는 정말 응급상황이라 바로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양수는 약간 미색에 가까운 색으로 특유의 양수냄새(락스냄새와 유사함)가 있어서 금방 알 수 있다고합니다.
그렇지 않고 불규칙한 가진통의 경우, 너무 일찍 병원에 올 필요는 없다고해요.
괜히 병원 분위기 때문에 더 무섭고, 진통만 할 뿐 어짜피 자궁문이 안열리면 바로 출산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ㅠ
슬슬 출산가방을 싸라는 무언의 압박이 드는 '입원 시 준비물품'도 함께 정리되어있어요ㅕㅎ
수원 영통에 있는 시온여성병원은 가족분만실이 굉장히 잘되어있어서 산모들이 거의 다 만족하는 것 같아요.
긍정적인 후기들을 보니 저도 한시름 마음이 놓이더라구요: ) 병원선택 참 잘했다!
조리원도 병원이랑 연계된 샤론조리원이란 곳으로 예약해놨는데,
이제 산전마사지를 받으러 오라는 문자도 와서 36주 쯤에 가는걸로 예약했답니다
요즘 다리 부종이 정말 심한데ㅠㅠ 시원하게 마사지 받구오면 좀 나아지겠죠...???
검사만 받고 집에오긴 아쉬우니까 우리깜짝이 초음파 한번 보러 검진!
깜짝이 안뇽?ㅎㅎ
깜짝이는 주수에 맞게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답니다.
오늘은 그 보기 힘들다는 하품하는 모습도 잘 보여주고, 당당하게 다리 벌려 소중이도 보여주고 ㅋㅋ 아들 고맙다
이제 2.5키로그램 정도이고, 머리는 밑쪽을 향해서 잘 자리잡고 있어서 역아로 돌아갈 일은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고 하시네요~
37주부터는 출산해도 아기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니, 빡시게 걷기운동, 요가, 짐볼운동해서
예정일보다 쪼끔 일찍 출산하고싶은 바람이에요 ㅎ__ㅎ .. (깜짝아 도와줄거지??)
※막달에 짐볼운동이랑 계단오르내리는 운동이 그렇게 출산에 도움이 많이된다고합니다 !!
☆☆
다음포스팅에서는 출산빨래와 출산가방 싸는 것에 대해 적어보겟어요.!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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