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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함덕해수욕장의 랜드마크 cafe '델문도'

by Goo27 2018. 3. 9.

아빠 환갑 기념으로, 남편과 함께 부모님을 모시고 떠난 제주여행!


깜짝이가 이제 17주가 되어 '안정기'에 접어들었지만, 

조금만 무리해도 힘이 들었고 혹시나 무슨일이 일어나진 않을까 겁이 났기 때문에 ...

최대한 편안하고 안락한 루트로 여행계획을 짰다.


첫 날, 새벽 비행기에 몸을 싣고 제주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맛집이라고 소문 난 '은희네 해장국'에서 밥부터 든든히 먹기로! ㅎㅎ


짬뽕맛이 나는 듯한 해장국은 아빠가 특히나 좋아했다. 아재 취향인 나 또한 한 그릇을 쉽게 뚝딱.


렌트카를 타고 해안도로를 따라 동쪽에 위치한 함덕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함덕 해수욕장은 예쁜 바다 뿐만 아니라, 

산책로를 타고 이어지는 '서우봉', 해수욕장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독점카페 '델몬도' 가 볼거리였다.


(함덕 해수욕장에서 바라본 바다)



(멀리서 보이는 델문도)

   

(제주도의 경치와 너무도 잘 어울어지는 외관)


     



마침 제주 날씨는 겨울을 지나 봄 그 자체였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었고, 햇볕은 따뜻하게 내리쬐었다. 우리 가족은 카페 델문도에 들어가 브리오슈하나와 라떼를 마시고 서우봉으로 향하는 산책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카페 '델문도'

주소: 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519-10

영업시간: 07:00-24:00 


▶1층과 2층. 실내와 실외로 이루어진 공간

  통유리 인테리어로 함덕 해수욕장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구조.

  야외 테라스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는 연인들과 친구들을    구경하는 것 또한 큰 즐거움이었다.




  



카페와 베이커리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베이커리 메뉴 중에는 우리가 먹었던 브리오슈가 베스트 메뉴였다. 치아바타도 맛있어 보이긴 했으나 노릇노릇한 브리오슈가 넘 먹고싶..



메뉴는 다양했는데 대체적으로 가격대는 좀 있는 편.

우리는 넷이 갔으나, 음료는 2개주문..ㅎㅎ 라떼와 헤이즐넛 라떼를 주문하였는데 

커피 맛은 매우 좋았다!


  

빵도 더 먹고 싶었지만.. 점심을 먹으러가야해서 브리오슈 하나로 만족하기...ㅠㅠ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해수욕장 주변의 산책로로 산책~

해수욕장은 바람이 너무 불어서 자꾸 모래가 눈에 들어갔다 .. 눈도부시고.. 선글라수 필수..

서우봉을 오르고 싶었으나 높이가 꽤 되어보여서 다음에 깜짝이 낳고 같이 가기로..^^



다녀오실 분들은 참고하시라고~




즐거웠던 제주여행 2박3일.

맛집도 많이 다니고, 좋은 여행지도 많이 갔는데 차차 하나씩 포스팅하기로 ^^


-2018.03.04~2018.03.06